병자호란이 끝난 17세기 후반의 조선. 전쟁통에 청나라에 끌려갔던 여인들은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그들을 맞는 건 정절을 잃었다며 손가락질하는 가족들 뿐.
가은비 역시 사대부 가문의 명예를 이유로 가족들에게 버림받고 같은 처지의 매화, 몸종 계화와 함께 사람들을 피해 산 속 동굴에 숨어들어 그 곳을 피화당이라 이름 붙이고 살아간다.
피화당의 여자들은 생계를 위해 이야기를 써 내다 팔고 저잣거리에서 익명의 작가가 쓴 이야기는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한다. 한편, 선비 후량은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고자 저잣거리에 벽보를 붙이지만 아무도 그의 글을 읽어주지 않는다. 모두가 이름 없는 작가 선생의 글을 읽는 것을 본 후량은 작가에게 자신의 글을 부탁하기로 결심하고 소설 속 단서로 작가 선생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여기, 피화당
플러스 씨어터
24.02.07. ~ 24.04.14.
러닝타임 총 90분
플러스 씨어터
플러스 씨어터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이 담소, 오른쪽이 공연장 입구
담소에 캐스팅보드, MD, 물품보관소 등등이
다 있으니 그 쪽으로 가면 된당
플러스 씨어터 담소
2층으로 올라오면 담소!
휴대폰 충전과 물품보관소, 오페라글라스 대여,
배우들에게 선물과 편지를 전달할 수 있는
편지함, 선물함도 있었다
여기, 피화당 MD
프로그램북 - 12,000원
스크런치 - 8,000원
뱃지 - 10,000원
복조리 파우지 - 12,000원
자개 그립톡 - 15,000원
프로그램북+파우치 - 20,000원
프로그램북+그립톡 - 22,000원
조선이 배경이라 엠디도 전통적인 느낌으로
제작된거 귀여웠다
여기, 피화당 240331 낮 캐스팅보드
가은비 - 김이후
후량 - 조훈
매화 - 장보람
계화 - 곽나윤
강아지 - 류찬열
다 처음 보는 배우들이라 기대됐다
플러스 씨어터 1층 F열 시야
1층 F열 6번
아 기억이 안난다
단차도 좋고 잘 보였던 거 같음
중블 굿굿
뮤지컬 여기, 피화당은
17세기 병자호란 이후 혼란한 조선에
최초의 여성 영웅 소설 '박씨전'을 쓴
작가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창작 뮤지컬이다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 끌려갔다 돌아온 여인들을
화냥년이라고 부르며 손가락질하는 가족들.
그들에게 버림받고 '피화당'이라고 이름 붙인
동굴에 숨어 살게 된 여인들의 이야기
중고등학생때 필독서여서
박씨전 재미있게 봤었는데
박씨전을 쓴 작가의 이야기라니
넘 흥미진진해서 집중모드로 봤음
픽션이지만 가은비가 박씨전을 쓰게 된 계기가
자연스럽고 그럴듯해서(?) 고개 끄덕이게 됐다
중반까지 박씨전 쓸 기미도 안보이길래
시놉을 잘못읽고 왔나??했는데 그쯤부터 나오더라
이후가은비 한복 넘 찰떡이고
아름다우셔서 빠져들게 됨..
박씨전 넘버때 부채에 천달고
부채줌 출때 개개아름다웠음
넘버 부를 때 목소리 달라지면서
쩌렁쩌렁하게 부르는거 멋있고 좋았다
나윤계화랑 찬열강아지 둘이 얼굴합 완벽함ㅋㅋㅋ
진짜 닮았음 키도 비슷하고 둘이 넘 잘 어울림
떨려서 뚝딱거리는 연기할 때 귀여워서
엄마미소로 봤음 ㅎㅎ
조훈후량 노래 잘 하고 키 크고 연기 잘 하심
내 친구 애배랬는데 실제로 보니까
친구랑 조훈 똑같이 생겨서 너무 웃겼음
닮은 사람끼리 끌린다는거 사실이라고
공연 다 보고 담소 들렀다가 계단 내려오면서
지금은어둠속에잇지만어쩌구~ 노래불럿는디
나중에 알고보니 앞에 배우들있었대...
언니가 말 안해뭣으면 죽을때까지 몰랏음..
레전드시야좁음;;
어떠셨나요... 제 노래 잘 들으셨나요..
다음에 또 갈게요...
마지막 스콜데이날이라 조훈배우 솔로넘버도 촬영해따!
구경하고 가시라눙~~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