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용하세요
진짜진짜 찐막 니뽄여행기
5월에 여행갔는데
거의 반년이 지나서야 마무리가 되는군요
마지막~ 재밌게 봐주세용~
Day 5-6
➡️칸데오 호텔스 교토 가라스마 롯카쿠(숙소)
➡️mocomoco 기모노 (체험)
➡️기모노 포레스트 (체험)
➡️텐류지 (체험)
➡️아라시야마 치쿠린 (체험)
➡️리락쿠마 카페 (점심)
➡️도에이 우즈마사영화촌 (체험)
➡️모츠나베 히데토라 (저녁)
➡️숙소
➡️간사이 국제공항
12:20 ~ 14:20
도에이 우즈마사 영화촌
매일 09:00 ~ 17:00 (변동 가능)
+81 570 064 349
10 Uzumasa Higashihachiokacho, Ukyo Ward, Kyoto, 616-8586 일본
아라시야마역 > 우즈마사코류지역 > 도에이 우즈마사 영화촌
기모노 포레스트가 있는 아라시야마역에서
숙소 방향으로 전철을 타고 다시 돌아갑니당
우즈마사 코류지역에 내려서 10분쯤 걷다보면
도에이 우즈마사 영화촌이 나와요!!
날도 좋고 마을도 귀엽고~ 걸어갈 만한 거리라
산책하듯 즐겁게 갔어용
저희는 kkday 어플로 미리 예약해갔어요
인당 10,800원 정도?
입구에서 큐알 확인하고 입장 쇼쇼쇽
캬아아아아아아아아악!!!
심장이 뛴다!!!!!!!!!!!!
백호야!!!!!! 띠웅아!!!! 치수야준호야태습아대만아!!!
길을 걷다 우연히 본진 만난 오타쿠가 된 심정이었어요
우즈마사 영화촌.... 벌써 재밌잖아;;;;;;;;;
도에이 우즈마사 영화촌은 실내와 실외파트가 있어요
실내에는 슬램덩크 포함 다양한 애니메이션의 포스터와
인형, 굿즈들이 전시되어 있고
가면라이더(?) 실제 크기 피규어도 있어요!간지짱
실외에는 영화촌이 있어요
허억허허헉 얘들아.....
쇼호쿠(북산)의 유니폼도 있네요
유니폼은 울 공주 태웅이꺼군요
뒤에 있는 씨디는 뭔지 모르겠어요
울 애기들이랑 대결했던
다른 고등학교 선수들이 그려져있네영
아 진짜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북산 애기들 사이에 난데없이
대협이와 고릴라의 등장이라..
이 와중에 호열이는 또 없어서 호열맘 눈물글썽..
우즈마사 영화촌의 시작을 슬램덩크로 하니
텐션이 미친듯이 올라갔어요
인형이 진짜 너무 하찮고 귀여워서
당장 유리 깨고 들튀하고 싶었는데 간신히 참느라
두 팔 부들부들.,,..,.,..,.,.,.!!
허걱~ 초등학생때 자주 보던 쾌걸근육맨도 있어요
갈비찜을 밥 위에 얹어주세요~
갈비찜을 밥이랑 비벼주세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갈비찜덮밥
아아아아아아~~ 냠냠!
이거 아세요?... 내 동년배 무조건 다 알꺼다
쾌걸근육맨의 갈비찜덮밥은
도라에몽의 떡꼬치같은 존재죠
실내에서 열 좀 식히고 밖으로 후다닥 나옵니닷
(아이스크림 맛있겠다)
닌자 체험기
꽤나 멋지죠? 용기있게 지붕으로 올라간 나 자신
놀라지 마세요 사실 저 지붕은 땅에 붙어있답니다
우즈마사 영화촌에서는 가성비 닌자 체험도 할 수 있움
은근 무서워요 저 지붕..
엉금엉금 기어서 다시 돌아옵니다
상당히 실감나게 잘 꾸며져있어요!
짱구 극장판 사무라이나오는 편으로 들어온 것 같아요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
엔딩이 너무 슬퍼서 입술 깨물며 봤던 그 편 ㅠㅡㅠ
엄마 나 어때~~
저희끼리 안에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관광객이 와서
사진찍어 달라는 거예요
당연히 본인들을 찍어달라는 줄 알고
아 오케오케하고 일어나려했는데
알고보니 저희랑 같이 찍자는 거였어요
넘 당황스러워서 일단 거절하고 나왔는데
견제하는 사무라이
짭닌자 찐닌자
나와보니 요렇게 기모노 입고 계신 직원분들이
지나가심 ㅋㅋ
저희가 직원인줄 알았나봐여ㅠ 컄컄
근데 여러분 일본에서 기모노입고댕기면
사진 진짜 많이 찍혀요;;
근데 90프로가 도촬임
그 중 대부분이 백인들이에요ㅠ
그래서 길 가다 카메라 저희쪽으로 하는 백인 옆을
지날때면 황급히 얼굴을 가리고 지나갔어요
아까 그 분은 그렇게치면 천사셨어요
허락을 구하시다니ㅋㅋㅋ 데모 고멘나사이~
그냥 걸어다니면서 구경만 해도 재밌었어요
맞다 구석쪽에 당나귀도 있어요
500엔 내면 당나귀 타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줄이 너무 길어서 저흰 못 찍었지만
담에 또 오면 반드시...!
우즈마사 영화촌... 무조건 다시 온다
닌자 공연도 하더라구요
한 번 보고 싶었는데 공연시간이 안맞아서 아쉽게도 포기
어려워!!
이렇게 산책하며 여기저기 구경하다보면
드디어
바로 이 도에이 우즈마사 영화촌에 온 목적...!
에반게리온 초호기 등장
진짜...진짜 커요...!!!
저는 에반게리온을 안봐서 뭐가 뭔지는 모르는데
초호기 보자마자 기백에 압도당했습니다...
이런것도 실물 피규어 맞나요...?
초호기 앞에 포토존이 있어요
거기 올라가면 직원분들이 사진을 찍어주세요
솔직히 잘나왔죠
때깔미칫다
에바 손에 올라가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용
손가락쪽은 위험하니까 출입금지예요!
진자 대박인게 뭐냐면 에바가 물에 잠겨있거든요
근데 에반게리온에서
원래 에바가 물 안에 있는거라면서요? 디테일 대박이죠
우즈마사 영화촌에는 오타쿠만 일할 수 있는거냐고;
에바타쿠 미미가 옆에서 양수가 어쩌구
물이 어쩌구하면서 신나게 말하더라구요
그게먼데십덕아~!
입장할 때 카드를 주시는데 카드를 앞쪽에 태그하면
공중에 달려있는 카메라를 바라보고 사진 찍을 수 있어요
이런식으로 합성된 사진이 나와요 ㅋㅋㅋㅋ
버전이 여러개 있는데 하나 골라서 구매할 수 있습니닷
에바 정수리에서도 사진찍는게 있는데
그거도 함께 세트로 구매가능!
합성 사진은 큐알은 전부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실물 현상 사진은 유료!
저흰 기념으로 가지려고 사진까지 구매햇숩니다
애가 정신을 잃고 달리더니 절 버리고 가네요
실물 피규어(?) 에바 초호기의 몸통을 뚫고
계단을 올라줍니다
2층으로 오면 신지와 누구신지 모를
보라색언니가 저희를 반겨줍니다
저 언니 이름 미미가 말해줬는데 한귀듣한귀흘했어요
전 무슨 가이드 델꼬 온 줄 알앗자나여
함께 여행하던 5일 중 가장 초롱초롱한 눈빛과
밝은 미소로 설명중인 미미...
신지야 안녕?
나 너 알아
정말... 행복해보이네요...
우즈마사 영화촌 안왔으면 어쩔뻔했니?
다음 층에는 아스카와 또다른 한 명이 있어요
미안 아스카 사실 니 이름이 신지인줄 알았어
사과의 키스를 갈겨줍니다
아스카 옆에는 퀴즈도 있더라구요
에바타쿠 미미는 놀랍게도 다 틀렸습니다
너 에바 사랑한다는거 거짓말이지
한 층 더 올라가면 안경 언니
저 캐릭터 싫어한다고 난동부리더니
포즈는 잘도 따라하네요
에효효~
초호기의 마지막 층인 4층으로 올라가욧!!
언니 카와이한 머리를 하고 계시네요
합정 어딘가에 머리에 비즈달아주는 가게가 있댔는데
당장 달려가서 머리에 박아버리고 싶어요
다음달에..다음달에 갈테야..
그나저나 마지막까지 설명을 끊이지 않고 하는 미미
알겠어..알겠다고~~~!!
우즈마사 영화촌에 왔더니
전에 없던 텐션으로 저의 기를 쪽쪽 빨아먹어버리네요
으응... 니가 신난다면... 됐어...
초호기 정수리까지 올라왔다면
이 의자를 발견할 수 있어여
초호기 탑승 체험까지?! 장난아니다..
도에이 우즈마사 영화촌은 일정짤때 구글 지도에서
에바 사진이 있길래 그냥 못참고 예약한 곳인데
생각보다 잘 꾸며져있고 체험할 것도 많아서 놀랐어요!
긴장미미
의자에 탑승하고 입장할 때 받았던 카드를
왼쪽 벽 부분에 태그하면 앞에 영상이 나오면서
바람과 함께 사진이 찍혀요
에어건 쏘듯이 큰 소리가 남과 동시에
바람이 나오면서 사진을 찍는디
놀라서 눈코입 다 확장된 나자신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걱정마세요~
카드만 있다면 사진은 계속 찍을 수 있다는 점~
퇴장 후 출구쪽에서 사진 출력할때만 한 장 고르면 돼용
실컷 즐기다 내려오면
초호기와 나의 연결점수(?)를 확인할 수 있어요
32.5%...
퇴장은 입장 반대편으로 하게 됩니다
퇴장로에 있던 또다른 괴물들...
애가 눈을 못 떼네요..
안돼!!쓰읍!!! 엄마돈없어!!!
룰루랄라 사진 플랙스하고 기념품샵도 구경합니다
ㅋㅋㅋㅋㅋ멋진 포즈 카오루
기념품샵에 에반게리온 인형 가챠도 있었는데
카오루가 없어서 안 샀어요ㅠ
그래요 사실... 저도 즐겼어요... 너무 재밌더라....
히히힛!!! 또갈래!!!!!!
에바 앞에 있던 버드나무
에반게리온 끝장냈으니 고질라를 보러 갑니다
도에이 우즈마사 영화촌은
고질라랑 에반게리온 이 두가지가 유명한 것 같아요
고요한 물 속...
고질라는 나타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츄
카와이쿠테고메응
죄송합니다
고질라 기다리며 열심히 사진찍고 시간을 보냈더니
괴성과 함께 고질라 등장!!
질라야 보고싶엇어~~~~
생각보다 오래 나와있더라구요!
사진찍으라고 일부러 시간 주는 것 같아요
친절한 고질라
곧 폐점시간이라 아쉬움을 남기며 퇴장 준비를 합니다
해가 질 시간이라 태양이 장난 아니네요
아 근디 전철샷은 못참지 ㅎㅎ
당나귀도 타고싶었는데 퇴근했더라구요ㅠ 아쉽
내부가 생각보다 좁아서
정방향 사진은 저렇게 찍어야 했어요ㅋㅋㅋ
사진 꿀팁 (?)
퇴장하는 곳 내부에 크게 기념품 샵이 있어요
캐릭터 상품뿐아니라 선물용 간식거리도 많더라구요
저희는 우즈마사 영화촌에서 너무 신나게 논 나머지
퇴장 막바지에 나와서 기념품샵은 폐점햇더라구요ㅠ
아직 열려있는 곳은 전부 마감 정산중
하 정말 너무 재밌어서...
영화촌이라길래
ㅋㅋ 아 애들이나 가는곳이지 뭐 ㅋㅋ
그치만 에바는 못참으니까 함 가볼까 ㅋㅋ
이 정도의 마음가짐이었는데
예상 외로 너무 잘 즐기고 왓어요ㅋㅋ ㅠㅠ
이거 걍 우리가 오타쿠여서 그런거 아니냐고..
아아니다 저 갓반인이에요...
나카무라야
매일 09:00 ~ 19:00 (주방 마감 18시)
+81 75-861-1888
20 Sagatenryūji Ryūmonchō, Ukyo Ward, Kyoto, 616-8381 일본
다시 전철을 타고 아라시야마역으로 와서
기모노부터 반납합니다
복대 풀자마자 미친듯한 상쾌함...!
모코모코 기모노 렌탈샵 옆에 정육점이 있는데요
돼지고기튀김(?)을 판다길래 배고파서 가봤어요
와 근디 진짜진짜개대박 맛있어요,,,,,;;;;;;;;;
튀김은 완전 바삭한데 고기는 촉촉하고 육즙 촥
와 미친 너무너무 맛있어서 당장 지도켜서 저장했어요
여러분도 저장하세요;;;; 너무나 제 타입
연돈 볼카츠랑 비슷해요
일본 〒604-8155 Kyoto, Nakagyo Ward, Uradeyamacho, 310番地 錦プラザ2階 平野ビル
숙소와서 목욕하고 쉬다가 저녁먹으러 갔어용
1) 숙소 근처에 있는
2) 리뷰가 좋은
3) 모츠나베
3가지를 모두 충족한 모츠나베 히데토라
당장 고~
가게에 메뉴판이 있긴 한데 일본어예요...!!
위 링크로 미리 메뉴 확인할 수 있어용
기본 모츠나베 2인 + 오이반찬 + 치킨 가라아게
유자하이볼 + 생맥 + 에그누들 + (치즈리조또)
(예전에 썼던거 복붙ㅋㅋ)
리조또는 배가 너무 불러서 취소했어요
모츠나베 넘나리 맛잇겟다능크아아아앙가
사진봤더니 또 가고싶어요ㅠㅡㅠ
계획짤 때 미리 정해둔 곳보다 당일에 숙소 근처
암때나 온 곳이 전부 다 더 맛집이에요
이게 먼 일이야~ 넘 조아~
가라아게 오이반찬 에그누들
오이반찬 미친놈이에요
저놈 맛도리임
저희가 일본어를 잘 못해서 번역기 돌려가며 주문했는데
오우카 하나상이 영어 한국어 일본어로 같이 번역해가며
열심히 설명해줬어요ㅠㅠ
넘 친절해ㅠㅠ 죽고싶어요ㅜㅠ 오우카상 아이시떼루
제대로 감동받아서 교토의 따뜻함을 느끼고 있는데
계산하고나서 오우카상이 초깜찍한 껌도 줬어요ㅠㅠ
나갈때 현관까지 나와서 배웅해줬어요ㅠㅠ
눈물흘리며 숙소로 돌아갔어요ㅠㅠ
차가운 현대사회에 잠식되어있던 우리..
교토의 따뜻함에 질식.하다.
우린 이런 사소한 일에도 쉽게 감동받는 사람들인데 이 거칠고악독한사회가우리를.....!!!...더보기
껌종이는 일기장에 붙였어요🥹
교토 모츠나베 히데토라
상냥함을 느끼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왕추천 맛집
편의점 갈때마다 종류별로 담았던 푸딩즈
ISFP 아니랄까봐.. 모셔두다 출국 전 날 급하게 먹기ㅎㅎ
배불러서 반은 못 먹고 공항에 들고 갔는데
하나 빼고 다 걸려서 두고 왔다는.....
DAY 6
진짜 마지막 날
밖에 돌아다니느라 구경도 못한 숙소를 둘러봅니다
칸데오 호텔스 가라스마 롯카쿠
이곳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조식먹는 식당이 나와용
조식 도시락
현대인답게 아침은 안 먹는 편인데요
여행에선 못참지
식당에서 경치를 구경하며 먹으니까
방에서 먹었을 때랑 느낌이 다른 것 같기도?
아침이라고 다를 것 없이 차가웠어요 ㅎㅎ
그래도 나름 먹을만~
사실 마지막 날엔 저희 둘 다 데이터를 못 써서
국제 미아될 각오 하고 떠났어요
원래 5일 일정이었다가 갑자기 하루가 늘어난거라
유심을 대비 못 했다눙
유심이 딱 하루 모자랐어요 ㅠ
전날 밤 공항 가는 길을 미친듯이 미리 저장해놓고
저희를 믿으며.. 떠났습니다
살아돌아왔다 다행이다 다행이야~
교토역에서 하루카 타는 곳 못 찾아서
30분 넘게 헤매느라 멘붕 직전이었지만
결국은 탔으니까~~
인생은 결과주의~
니뽄여행기
끝!